학교와 학원의 차이점?
교육기관은 흔히 2가지로 나뉜다. 공교육기관과 사교육기관이 그것이다. 공교육기관은 학교를 지칭하고, 사교육기관은 흔히 학원을 지칭한다.
학교와 학원의 차이점은 정확히 무엇일까?
학교의 선생님들은 학생을 사랑으로 대하지만 학원의 선생님은 학생을 돈으로 대할까? 흔히 말하는 차이점으로 꼽히는 이 문장은 절대 참일 수가 없다. 학원의 선생님들 또한 가르침의 주체로서 존재하고, 학생을 사랑으로 대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럼 무엇이 정확한 차이점일까?
학원은 모두 경쟁 관계로 얽혀있다.
학원은 교육집단이기 전에 돈에 관련된 이익집단이다. 때문에 동질의 학원 간에는 분명 경쟁 관계라는 것이 있다. 학원에 학생이 등록을 하지 않게 되면, 망하기 때문에 학원은 경쟁 학원을 분석하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찾아서 빠르게 발전한다.
때문에 동질의 학원끼리는 먹고 먹히는 룰이 적용되지, 협력이란 걸 할 수 없다. (여기서 동질이란, 같은 과목과 같은 수준, 같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을 뜻한다.)
경쟁 관계라는 것은 최대의 장점일 수도 있지만, 최대의 단점일 수도 있다.
학교는 모두 협력 관계가 될 수 있다.
학교는 학원에 비해 돈과는 관련이 거의 없는 교육집단이다. 때문에 이익집단도 아니다. 공공기관으로서 국가의 국민을 길러내는 충실한 교육집단이다. 국가시험인 임용시험을 합격한 사람만이 선생님을 할 수 있다. 1달마다 월급을 받는 월급쟁이의 측면도 있지만, 돈을 위해서 하기 보다는 가르침의 보람, 학생들의 성장을 바라보는 재미를 위해 선생님이 된 사람이 더 많다.(돈을 보고 하기에는 선생님의 월급은 그 능력에 비해 상당히 적다. 물론 안정적으로 돈을 벌 수 있어서 선생님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 수는 절대적으로 적다.)
때문에 동질의 학교끼리는 서로 동급의 관계다. 학생들은 그 사는 지역을 토대로 학교로 배정이 되기 때문에 학교끼리 경쟁이 될 수 없는 관계다. 또한 선생님들도 자신이 원하는 학교 가는 경우보다는 국가에 의해 학교를 배정받기 때문에 한 학교가 다른 학교들보다 뛰어나고 싶다고 뛰어난 선생님들을 유치할수도 없다. (혁신학교라든지 특수목적학교는 제외하자. 그 수는 매우 적고, 나는 더 큰 그림에서 이 말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즉, 학교들은 경쟁 관계가 될 수 없다.
학교의 최대 무기는 무엇인가?
혹자는 학교의 최대 무기는 학교의 질, 선생님의 질, 학생의 질, 학부모의 질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위의 설명에 의해 거짓이 된다. 큰 그림에서 따져보면 학교의 질, 선생님의 질, 학생의 질, 학부모의 질은 엇비슷하기 때문에 뛰어난 최대의 무기가 될 수 없다.
그렇다면 학교의 최대 무기는 무엇인가?
공교육의 최대 무기는 선생님들끼리, 학교끼리, 학생끼리, 학부모끼리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협력관계라고 생각한다. 돈이라는 이기적인 측면이 전혀 배제된, 오로지 교육이라는 요소에 집중된 협력관계로서 말이다.
빅데이터의 관점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뛰어나고 큰 학원도, 공교육 전체의 데이터를 따라잡지는 못한다. 즉, 큰 그림에서 바라봤을 때 공교육은 그 어떤 학원보다도 정교하고 짜임새 있는 '관계'에 관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각각의 학교는 비슷한 행사를 주최하고, 각각의 선생님은 똑같은 교과서를 가지고 비슷한 수업을 진행하며, 각각의 학생들은 비슷한 숙제들을 하고, 각각의 학부모들은 비슷한 교육에 대한 불평과 칭찬할점을 갖고 있다.
이 비슷한 점을 한 '점'으로 모여서 구체화 시킬 때, 공교육은 사교육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점'으로 어떻게 모이게 해야할까?
현재까지의 학교의 시스템 상으로는 '점'으로 모이게 할 수 있는 방안이 실질적으로 존재하지 않았다. 국가 전체의 학교의 시스템 데이터를 모아 놓을 수 있는 큰 창고도 있지 않았을 뿐더러, 학생들, 선생님들, 학교들의 데이터조차 누락되기 일 수 였다. 왜일까? 종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지닌 매체를 썼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선생님들의 업무는 모두 '정보'화 되었고, 학교의 수업은 점차 디지털 '정보'화 되가고 있고, 학부모들의 의견은 학교 홈페이지 위에 '정보'화 되어 나타내지고 있다. 아직도 개인 간의 의사소통이 중심이 되어 학교가 운영되고 있지만, 21세기의 정보화 사회에서 이 같은 흐름은 점차 빨라질 것이다.
각자 정보화 된 데이터들을 한 곳으로 모을 수 있을까? 가능하다. 디지털'정보'라는 것은 한정된 공간을 지니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점'으로 모이게 하려면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의 데이터화를 통해서 가능하다.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의 데이터화! 빅데이터!!
빅데이터는 현재 의료, 통계, 서비스업, 제조업 쪽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빅데이터란 개개인의 특정한 반응을 정보화하여 무한정한 수의 개개인 정보를 모아 놓은 데이터를 뜻한다. 이 큰 데이터를 통해 기업은 개인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것이다.
현재 빅데이터 전문가의 소견으로는 교육쪽에서는 빅데이터가 응용되기 힘들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교육쪽이야 말로 빅데이터가 제일 필요한 곳이라 생각된다.
선생님들끼리 만나서 얘기를 하다보면 비슷한 반응과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이 보인다. 때문에 경험이 부족한 선생님들은 경험이 많으신 선생님들께 그 아이를 교육하는 방법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 그 자문을 통해 교육을 실천한다.
만약 이러한 이야기들이 데이터화 되어 모인다면.. 교육적 빅데이터는 우리 교육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을 줄것이다.
선생님들은 학교의 문제,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좀 더 큰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빅데이터는 그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큰 도움을 줄 것이다.
글 좋으시네요ㅎㅎ
답글삭제저도요.감사합니다
답글삭제ㄱㅅ
답글삭제숙제있어서 구글에 쳐봤는데 아주 베리베리 굿굿😊
답글삭제저도요
삭제ㅇㅈㄱㄲ
답글삭제ㅋㅋ
삭제ㄱㅅ
답글삭제너무감사합니다
답글삭제뉴진스의하입보이요
답글삭제아아아~~뉴진스의하입보이~~
답글삭제어착른ㄱ887ㄹㄷ64긴ㄷ56ㅂㄴㄱㄷ527ㅂ95ㄱㄴㄷ7ㅂ9#(/ㄴㄱㄷ(ㅂ;_ㄱㄷㄴ\ㅂ◇ㄱㄴ£◇●《ㅂ◇■》《ㄷㄱㄴㅂ¿■》□ㄱㄴㄷㅂ¿£□《ㄷㄱㄴ¿¥□》ㅂㄷㄱㄴ/)ㅂㄴㄱㄷ-#/9ㄱㄴㄷ0ㅂ9567ㄴㄱㅂ998ㅋㅂ989ㅣㄴㄷ#-;_ㅂㄱ느^ㅂㄹㄷ-;#ㅂㄱ느♡;*~ㅂㄹ[☆\ㅋㄴ]☆♧>ㄱ늑☆]♧>ㄴㆍ그]÷>♧ㆍ고♧☆]>릅[÷♧>ㅂ\ㅂ}ㄱ[ㅗ>♧[♤[÷☆&\['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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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아녕
삭제오롤 로로근 오已 O 눋
답글삭제避 幽 嘔 佛war , // m b ⑧
답글삭제雄 魏 腿 遽來 毖 面 末
답글삭제영어숙제 하는데 큰 도움 됬어요.너무 감사드립니다 😊🐥
답글삭제저도요
삭제긴글 쓰느라 힘드셨을 것 같아요.글이 너무 좋네요.😄👑😀
답글삭제ㄱㅅ
답글삭제ㄱㅅ
답글삭제ㄱㅅ
삭제ㄱㅅ
답글삭제료ㅐㅛ롷ㄱㄽ
답글삭제학교 숙제하는 데 도움 됐어요 감사해요!
답글삭제ㄱㅅ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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