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30일 화요일

학생 데이터화?

게임

다들 어렸을때 게임 한번씩 해봤을 거다.

게임에 처음에 하면 캐릭터 하나가 주어지는데,
그 캐릭터의 상태를 보면
체력 : 5
지능 : 10
힘 : 5
운 : 5
으로 표시가 되어있다.

이런 방식은 도대체 누가 생각해낸걸까?..

위닝일레븐

축구 게임이다. 피파3와 비슷하다. 
내가 이 게임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호날두다. 총 스탯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스탯... 스탯이 제일 높다고 항상 골을 넣지는 않지만.. 가장 돋보인다.

프로야구

프로야구 데이터베이스를 보았는가?
한 선수에 대해 공을 던지는 속도, 공을 던지는 방법, 특기 등이 수두룩 하게 적혀있는 '빅데이터'다.

그걸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학생을 데이터화 한다면 어떤 교육을 펼칠 수가 있을까?
데이터화 할 수 있는 기준을 나라에서 제공한다면 교육은 어떻게 변할까?

학생의 데이터화

A학생은
 집중력 점수 50
 응용력 점수 70
 도덕 지수 55
 체력 지수 90

이런 식으로 데이터화 한다면 각자 개인에 맞는 맞춤별 교육을 확실하게 할 수 있을까?

단순히 지금처럼 각 과목에 대한 점수로 학생을 평가하고 있는 방식은 현대 흐름에 맞지 않는다. 학생은 자신의 능력을 세상에 보여주기 위해서 도대체 얼마나 많은 평가를 보는가?
그걸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진짜 공부가 아닌 평가에 맞춘 공부를 하고 있지 않는가?

긍정적인 방식으로 교육을 데이터화한다면 
어떤 교육이 출현하게 될까? 궁금하다.

초등 교실 System.

시스템의 필요성.

 시스템이란? - 자동화체계를 뜻함. 관리자가 필요 없이 자신이 맡은 역할을 수행하면 모든 일이 저절로 해결이 되는 순환체계를 말한다.


  시스템은 통상적으로 대기업의 회사 체계나 프랜차이즈 업계의 대리점 관리에 많이 쓰이는 용어로 알려져 있다. 덩치가 큰 회사에서 많이 쓰는 방식으로 관리자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고, 자신이 맡은 역할을 이뤄가면서 회사가 스스로 발전하는 방식이다.

  초등 교실에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초등 교사는 생각보다 업무 스트레스가 심하다. 사람을 관리하거나 대하는 직업과 마찬가지로 학생들의 수가 15~30명까지 이르니, 하나 하나 신경써주는데도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야하는데, 업무까지 있으니 그럴만도 하다.

시스템은 초등교사의 학생 지도 관련해서 많은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다.

흔히 선생님들이나 사회인들 그리고 학생들까지 알고 있는 가장 간단한 시스템이 있다.
회장, 부회장 시스템이다. (예전에는 반장, 부반장이었다.)
선생님은 회장과 부회장에게 임무를 준다. 자습시간에 떠드는 학생을 관리하게 시키거나 선생님의 업무 중에서 자잘한 업무(청소 확인, 수업 시간 전에 교과서 펼치기) 등을 맡긴다.
하나의 자동화 시스템이다.

  시스템은 어느 정도까지 업무를 줄여줄 수 있는가?

교실에서의 자동화 시스템은 상상 이상의 업무를 줄여 줄 수 있다.
예를 들어보겠다.
 각 업무를 주제별로 나눠서 하나의 주제별로 학생 실장을 뽑는다.
 독서실장, 학습실장, 체육실장 등으로 말이다.
 독서실장은 학급 문고를 관리하고, 문고의 청소 상태 등을 관리하는 역할을 준다.
 학습실장은 학생들의 숙제를 걷어와 선생님이 준 모범답안을 보고 채점하고 검사하는 역할을 준다.
 체육실장은 체육 시간에 아이들의 '장'을 맡아 체육 도구들을 관리하고, 체조 시키는 역할을 부여한다.

그리고 회장은 이 실장들을 총 관리 하는 업무를 주고, 부회장은 회장이 부재시에 그 임무를 대신 맡아 하는 임무를 준다. 회장은 그 역할의 책임감을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1달 정도의 견습기간 동안 선생님이 일일히 도와주면서 실장들의 임무를 설명해주고, 회장의 역할에 대해 강조를 한다. 선생님은 그 1달 동안 매우 힘들겠지만, 1달이 지난 후, 아이들이 회장과 실장 시스템에 적응하게 되면 향후 1년간 업무 부담이 많이 줄어든다는 걸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IT시대의 시스템을 적용하자.

지금은 21세기의 IT 정보화 시대이다. 회장과 반장 시스템은 19세기부터 내려온 낡은 시스템이다. 물론 낡았다고 해서 전혀 쓸모가 없다는 말이 아니다. (우리는 연필을 아직도 쓰고 있지 않은가? 낡은 것이 무조건 부정적이란 생각은 하지 말자.) 

그러면 어떤 시스템을 만들어야 할까?
나는 선생님들께 "스마트기기들을 이용하는 시스템"을 제안하고 싶다.
 예전 회장 시스템은 [선생님-회장(실장)-학생들] 이라는 3체계에 기본을 두고 있다. 간단한 체계이긴 하지만, 회장이 학생들과 갈등을 겪거나 선생님과 갈등을 겪을 경우 선생님은 학생 관리를 하는데 있어 불편함을 느껴야한다.

 "스마트기기들을 이용하는 시스템" (이하 스마트 시스템)은 [선생님-()-학생들]이라는 2체계를 기본으로 두어야 한다. 중간에 생략된 부분에는 인터넷과 모바일이 차지하여 선생님과 학생들의 직접적인 다리 역할을 하게 해주어야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현재 이러한 시스템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앞으로 스마트기기가 교실에도 도입이 될것이고,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스마트폰을 걷는다는 일은 더이상 하기 힘들 것이다. 이제 그 스마트폰들을 이용해서 학습에 도움이 되게 만들어야 하고 수업 방식도 그러하게 바뀔것이다. 하지만 실선의 선생님들은 아직 이러한 변화를 전혀 체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 몇몇의 선생님들만 그 흐름에 합류하기 시작했다.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자동화 시스템은 선생님의 여러 역할에 도움을 줄 것이다. 이를 활용하는 몫은 선생님 개개인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장 내일의 행사만 걱정하는 선생님들이여. 더 넓은 미래를 보길 바란다.

초등 수업 아이디어 3

선생님과 학생들의 IT수업

학생들의 기기와 선생님의 기기를 연결하는 소프트 웨어가 필요하다. 

선생님이 설명을 하면서 줄을 긋거나 강조표시를 하면 학생들의 기기에도 표시가 되는 방식의 소프트웨어가 있으면 수업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2014년 9월 29일 월요일

초등 교육 아이디어 2.

집중의 중요성.

몰입교육은 초등학생에게 필수다. 선생님은 아이들의 몰입을 이끌고자 동기유발 시간을 10분이나 투자한다. 근데 이상한 점은 초반 10분의 동기유발시간이 수업 전체 40분을 좌우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상하지 않은가? 초반에 잠깐 집중 했다고 아이들이 끝까지 집중히리린 생각을 하는것은 아이들을 우습게 봤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끊임없는 호기심과 어마어마한 멀티테스킹능력을 가진 존재들이다. 호기심이 왕성한 나이에 40분 동안 한 주제에 집중하라고 강요하는건 스트레스일 뿐이다.

아이들의 몰입을 이끌려면 수업 자체가 하나의 놀이가 되어야한다. 현재 교육의 대안이자 새로운 혁신으로 주목받는 거꾸로교실(flipped learning class)가 몰입의 중요성을 매우 잘 알고 있는것 같다. 아이들은 수업 시간에 선생님의 일방적 전달식 수업을 듣는 대신 각자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대화하고 떠들고 놀고 움직이면서 스스로 수업의 개념을 이해한다.

참 이상적인 방법이다. 장점만 보면 최고의 교육 같지만, 단점을 고려해보면 이 수업의 방식이 공교육에서 잘 적응되려면 갈길이 멀어보인다. 우선 선생님의 교과 준비 시간이 무한정으로 많아진다. 외국과 달리 우리 나라는 담임선생님이 아이들 교육 외에 많은 업무량을 소화해야한다. 사회에서는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선생님이 단순히 아이들만 가르치고 퇴근시간 맞춰서 퇴근하는 줄만 아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정보, 체육, 교무, 영어, 학교 행사 업무들은 수업에 집중해야만 하는 선생님들을 자꾸 캄퓨터 앞에 앉히게 한다. 업무량이 감소해야 수업 준비할 시간이 많아질텐데 아쉽다.
둘째로 학생들의 수준 격차가 매우 벌어져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격차를 항시 고려해야하는 선생님으로서는 각 학생 간의 수준 격차는 수업에 부담을 느끼게한다.

이 외에도 많은 단점이 있다. 하지만 거꾸로 교실 자체는 분명 신선하고 의미있는 수업 방법이라는 거는 확실하다. 하지만 외국에서 쓰는 방법을 그대로 도입해 쓰게 된다면 선생님들은 큰 실패를 경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때문에 난 블로그를 이용해 전국의 선생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한다. 이 시도를 통해 한국 실정에 맞는 수업 방식을 찾을 수 있을 것이고 교육의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초등 교사를 위한 아이디어. Idea for elementary teachers in school. [1]



<초등 교사를 위한 아이디어>

  1. 학생들이 직접 자신이 배운 개념을 설명하는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그 동영상을 모아놓는 웹 사이트를 만드는 건 어떨까?

      -> 학생들이 스스로 수업시간에 배운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선생님은 그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 쉽게 알아볼 수 있음.
      -> 학생들 특유의 창의력을 발휘하여 응용력을 기를 수 있음.
      -> 학생들의 말하기 능력과 이해능력을 기를 수 있음.

      x) 단점으로는, 초반에 이 방법에 대해 익숙해지기 쉽지 않다는 점. 학생들에게 업로드 방법과 동영상 제작 방법을 가르쳐야 하고,(어린 학생들이라 쉽지 않을 것이다.) 학생들이 쭈뼛쭈뼛 안하려고 하거나, 대충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한 보완점이 필요.